코코몽 녹색 놀이터 체험전 Life

시중의 호평에 수개월 전부터 벼르고 별러 왔으나 막상 끝물이 되어서야 겨우 갈 수 있었던 코코몽 녹색 놀이터 체험전.

그것도 막바지에 팀장 워크샵 일정이 잡혀 새벽에 양양에서 서울까지 태백산맥의 초안개 영동선을 달린 끝에 겨우 찾아갈 수 있었다.

5시간 밖에 못자고 일정을 강행했더니 내내 정신이 몽롱.



체험전 회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초고층 슬라이드.

애들이 자력으로 10단계 정도를 기어 올라가면 초절정 슬라이드를 한번 싸지르고 내려올 수 있게 되어 있다.

구조상 사고에 대한 방비도 거의 무결해서 안심.

암튼 500D를 어딘가 두고 온 관계로 사진은 파나소닉 FZ28이 수고. 뭐 워낙 스펙이 좋은 하이엔드이다보니 그럭저럭 기록용으로는 문제 없는 결과물들이 나왔음. 위층에서 전경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못 찍은게 아쉽다.

이젠 사진 주르르...


두 녀석을 하나씩 맨투맨하며 쫓아다니다 보니 사진이 많이 부족하다. 대략 20여 종 정도의 놀거리가 있었지 않았나 싶다.

에버랜드나 서울대공원같은 정통 테마파크도 물론 좋겠지만 아직 애들이 어려 본전을 뽑을 수 없는 관계로 이러한 소규모 놀이터 이벤트의 포지션은 매우 적절하지 않았나 싶다.

한편 기존 탐방기를 검색해 보니 신종플루의 여파로 황제 체험을 넘어 거의 쓸쓸한 정도까지였다라는 후기를 몇 개 접하고 기대 반, 걱정 반으로 갔으나 주말을 맞아 적절한 정도로 성황 중이었음. 애들이 너무 없어서 휑한 것도 아니고 너무 많아서 치이는 것도 아니고 대략 적절.

덤으로 완전히 진을 뺀 아이들이 저녁에 일찌감치 넉다운 되어 이렇게 포스팅도 하고 여유로운 밤을 누릴 수도 있다.  

2-6세 정도의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11월말로 종료되니 서둘러 가볼 것을 추천.

다만 신종 플루는 책임지지 않는다 물론. 슬슬 주변에서 경험담이 들리는 걸 보면 완연한 대유행 시기인 것은 분명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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